7일 서울 강남구 동국제약 본사에서 열린 동국제약과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의 조인식에서 이영욱 동국제약 대표<왼쪽>와 이동현 아센시아코리아 대표가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세계적인 당뇨관리 전문기업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이하 아센시아)와 자가혈당측정 사업의 국내 허가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국제약이 이번 계약으로 아센시아의 자가혈당측정기인 브리즈2와 컨투어 시리즈를 국내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아센시아는 파나소닉 헬스케어 홀딩스가 바이엘 당뇨사업 부문을 인수해 올해 설립한 독립법인으로, 전 세계 126개국에 진출해 있다.

아센시아의 제품들은 일관된 측정 결과와 우수한 정확도로 유명하다. 특히 혈액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알람을 통해 알려주며 30초 안에 같은 검사지에 한 번 더 혈액을 추가해 검사할 수 있는 '세컨찬스 샘플링'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센시아코리아 이동현 대표는 "아센시아는 병원용 전문 제품에서부터 가정용 자가측정기까지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며 "동국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의 당뇨관리 환자들에게 아센시아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15일 보건복지부의 당뇨 소모품 급여확대 고시에 따라 향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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