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울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오는 26일 한국거래소 아트리움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지난해 4월 지주사 전환에 따른 책임경영과 투명경영 강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조직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 혁신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을 통한 신성장전략 등에 대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이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함께 신약 시장 개척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 전략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세계보건기구(WHO), 말라리아퇴치의약품개발벤처센터(MMV) 등과 협력을 통해 10년 이상 연구ㆍ개발(R&D) 및 임상 과정을 거쳐 개발한 항말라리아신약 '피라맥스'가 잇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유럽의약국의 허가를 받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특히 세계 처음으로 과립형 '소아용 피라맥스' 개발에도 성공했고 피라맥스의 미식품의약국(FDA) 신약 등록도 추진되고 있다.

또한 혁신신약과제를 5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데,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뇌졸중치료제 'SP-8203'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개발이 기대된다.

SP-8203은 병용 투여를 통해 현존하는 유일한 뇌졸중치료제인 혈전용해제(tPA)의 부작용과 단점(치료 시간 제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여 올해 전기 임상 2상 완료와 더불어 기술 수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수 년 간 외형이 정체되기도 했지만 이는 내실을 다지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 본다"며 "혁신신약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신풍제약의 성장잠재력과 미래 비전을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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