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세계 첫 바이오신약인 '인보사'(사진ㆍ코오롱생명과학)가 빠르면 이달 중 국내에서 허가를 받는다.

지난해 7월부터 허가절차를 밟고 있는 인보사는 허가 신청 1년 만에 허가를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보사의 판매 허가에 필요한 서류(임상 보고서 등)를 검토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재 임상 보완 등의 추가 지시가 없어 빠르면 이달(7월) 중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당초 6월 허가를 기대했다.

이달 허가가 나오면 제품은 내년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개발 10년 만에 2015년 임상 3상을 끝낸 인보사는 기존 수술법과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세계 첫 유전자치료제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에 인보사를 457억엔(약 5000억원)에 기술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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