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영우 기자] 국산 블록버스터 고혈압ㆍ고지혈증 복합제 3총사가 올해도 고성장을 구가하며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로벨리토(사진ㆍ한미약품), 올로스타(사진ㆍ대웅제약), 듀오웰(사진ㆍ유한양행)이 출시 이후 거침없는 성장세 속 올들어 후발 듀오웰의 성장률이 특히 돋보인다. 

이들 세 복합제는 모두 연간 100억 이상 올리는 블록버스터 제품들이다.

각 회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로벨리토, 올로스타, 듀오웰은 전년 동기 대비 월평균 1억~4억 가량 처방액이 증가했다.

이들 세 제품 중 가장 먼저 지난 2013년 12월 출시된 로벨리토(이베르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는 2014년 처방액이 44억, 2015년 135억, 지난해 198억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도 월평균 16억으로 지난해 상반기(월 15억)보다 7% 가량 늘었다.

올로스타(올메사탄+로수바스타틴)도 지난 2014년 6월 출시 이후 성장세다. 2014년 36억, 2015년 106억, 지난해 130억을 기록했다.

올 6월까지 월평균 11억으로, 지난해 상반기(월 10억)보다 10% 증가했다.

올해엔 로벨리토와 올로스타보다 후발인 듀오웰(텔미사탄+로수바스타틴)의 성장률이 높다.

듀오웰은 지난 2015년 2월 출시된 뒤 2015년 53억, 지난해 138억에서 올들어서도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월평균 14억으로, 전년 동기(10억) 대비 40%나 증가하며 로벨리토와 올로스타보다 성장률에서 앞섰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 고혈압ㆍ고지혈증 복합제 3총사인 로벨리토, 올로스타, 듀오웰이 복약순응도와 강력한 효과를 내세워 올해도 성장세”라며 “특히 올들어선 이들 중 가장 늦게 출시된 듀오웰이 성장률에서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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