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이한울 기자]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마헨더 나야크ㆍ이하 다케다제약)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성분명 : 익사조밉)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에게서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닌라로는 첫 번째 경구용 프로테아좀 억제제로,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마헨더 나야크 대표는 "닌라로는 첫 번째 경구용 프로테아좀 억제제로,다발골수종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을 개선함은 물론, 기존 주사제 대비 복약편의성을 높여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닌라로는 지난해 5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은 바 있다.

다발골수종은 면역세포의 일종인 형질세포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액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골절 및 골다공증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 주요 증상 중 하나다.

인종 및 지역별 발병률에 차이를 보이며 서양의 경우 평균 10만 명당 5.6명, 아시아 국가는 1~3명 정도로 동양계에서 더 낮은 발병률을 보인다.통계청에 따르면 국내의 다발골수종 환자 수는 2014년 기준 139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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