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오지혜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15일 경북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자를 위해 재난의료지원과 함께 '비상대책상황반'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비상대책상황반은 16일 오후 3시부터 가동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을 운영하는 한편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지원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은 소방청 상황실과 정보를 공유, 지진 현장의 의료지원 수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인근 응급의료기관 정보 파악 및 지진 관련 응급실 내원 환자 현황을 집계하고 있다.

또한 다수 사상자 발생을 대비, 관할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 대기하는 등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16일부터는 현장 심리지원단도 운영되고 있다.

현장 심리지원단은 지진 피해자에 대한 기본적 심리상담과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재난 이후 생기는 정신적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대응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 부곡병원을 중심으로 경북 및 포항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포항 현장심리지원단’도 이날부터 피해 지역에 급파돼 심리지원을 하고 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포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지진에 따른 심리적 불안이 있을 경우엔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의 24시간 핫라인(1577-0199) 실시간 전화상담 또는 지역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내소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립 부곡병원을 중심으로, 경북·포항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포항 현장심리지원단’은 16일부터 포항시 피해지역에 급파돼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 심리지원단은 지진 피해자에 대한 기본적인 심리상담과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재난 이후에 흔히 발견되는 정신적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대응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지진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이 있을 때에는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의 24시간 핫라인(1577-0199) 실시간 전화상담이나, 지역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내소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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