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김은지 기자] 김헌식<사진> 울산의대 의예과 교수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2017 학술ㆍ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의약학 분야'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자연살해세포가 암세포를 만났을 때 표면에 나타나는 몇 가지 면역수용체를 조합한 결과, 암세포 제거 핵심인자(NF-κB)가 활성화돼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논문은 2016년 5월 융합과학 분야 세계적인 권위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자연살해세포는 T세포나 B세포 등 다른 면역세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활성화 특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내성이나 부작용이 없는 항암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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