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방석현 기자] 역류성식도염 1차치료제인 PPI를 대체할 약물로 주목받고 있는 '테고프라잔'(CJ헬스케어)이 상반기 중 허가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CJ헬스케어 측은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한 이 신약이 올 상반기 중 허가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상반기 허가를 받으면 연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회사 측은 신약 출시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 신약은 기존 위산분비억제제(PPI)와는 다른 작용 기전인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의 첫 번째 약물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 측은 2012년부터 '테고프라잔'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제품화에 성공했다.

빠른 약효 발현과 위산 분비 억제 등을 통해 역류성식도염 1차 치료제인 PPI를 대체할 약물로 의료계에선 보고 있다.

한편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연간 3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