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헬스케어로 뜨는 ‘환자영양식'… 제약사들 장외대결 후끈
토털헬스케어로 뜨는 ‘환자영양식'… 제약사들 장외대결 후끈
  • 방석현 기자
  • 승인 2018.03.2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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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대웅제약 JW중외제약 한독,'치료부터 관리까지' 깃발 아래 잇단 영양식 시장 진출

[메디소비자뉴스=방석현 기자] 한독은 지난 2013년 특수 메디컬 뉴트리션(환자 영양식) 사업을 위해 다농의 자회사인 뉴트리시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영양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현재 크론병 환자를 위한 ‘엘리멘탈’을 비롯해 피케이에이드4(페닐케톤뇨증 환자용), 로렌조오일(부신백질이영양증 환자용), 엔케이에이치 아나믹스(고글라이신혈증 환자용) 등의 환자용 영양식도 제공하고 있다.

로렌조오일은 치료제가 없는 부신백질이영양증(희귀유전성 질환)의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상반기 내 치매환자 영양식 ‘수버네이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자의 건강을 장기적으로 챙길 수 있다는 점을 환자 영양식의 비전이라 판단해 시장에 진출하게 됐으며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 위 시계 방향부터 이로밀ㆍJW안심푸드ㆍ메디웰
왼쪽 위 시계 방향부터 이로밀ㆍJW안심푸드ㆍ메디웰

일부 제약사들이 토털헬스케어 그룹을 지향하면서 의약품이 아닌 환자영양식 시장에도 앞다퉈 진출하는 등 뜨거운 장외대결도 펼치고 있다.

동아제약은 1월 환자 영양식 브랜드 ‘이로밀’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연세우유와 이 제품을 공동 개발한 뒤 판매를 맡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노인들을 대상으로 현재 요양병원, 요양원, 대형병원의 문전약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아펜토’라는 성인용 기저귀를 판매하며 요양병원 등으로 유통채널을 넓혔다.

회사 관계자는 “의약품 외 사업다각화를 통해 약국에만 한정돼 있던 유통채널을 확대해 영양식 등을 판매하는데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2013년 환자영양식 사업에 진출했다.

최근 출시한 ‘JW안심푸드’는 일본 ‘키세이 헬스케어’에서 독점 수입한 일반식품이다.

정확한 영양소 함량 정보를 제공해 영양성분 조절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대형병원 영양사 활용, 만성콩팥병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대상 쿠킹클래스 진행 등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식단도 선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매일유업과 협업을 통해 2014년 환자식 브랜드 ‘메디웰’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당뇨환자의 영양식이란 점을 집중 파고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토털헬스케어 그룹을 지향하면서 병의 치료부터 관리까지 이에 필요한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환자영양식 시장은 그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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