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소비자뉴스=방석현 기자]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17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안명주(57ㆍ사진) 성균관의대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방영주)과 공동 제정한 보령암학술상에 올해 선정된 안 교수는 폐암 및 두경부암에서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임상연구(1~3상)를 주도적으로 수상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암 치료제의 임상 적용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안 교수는 최근 3년간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총 107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이 중 세계적 의학 권위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2편, 란셋(Lancet) 1편이 게재됐다.

또한 안 교수는 새로운 항암치료약제의 효과 예측 및 내성 기전 규명을 위해 전임상 및 중개연구를 진행했으며, 개인 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 개발을 위한 차세대 유전체 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연구 및 면역 관련 프로파일의 빅데이터를 구축한 데다 환자 맞춤치료 및 암 재발 조기 진단을 위한 유전자 바이오마커를 더 간편하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을 성균관대 공대와 협력하는 등 폐암 및 두경부암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 교수는 "전임상 및 임상연구의 통합적 연계를 통해 폐암 및 두경부암 환자들의 '개인별 맞춤치료'를 현실화하고 치료 효율을 증대할 수 있는 새로운 표적치료 및 면역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보령암학술상은 지난 2002년 국내 종양학 연구에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해 온 학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제약이 해마다 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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