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국내 기업의 중남미 보건의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ㆍ관 합동 보건의료 협력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단장으로 외교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ㆍ의료기기 관계자 36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이날부터 29일까지 미주개발은행(IDB)과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를 차례로 방문, 정부 간 면담을 하고 제약 및 의료기기 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IDB 고위급 면담에서 IDB 자금을 통한 공동 협력 사업 방향을 논의하고, 올 하반기 중 한국의 보건의료 전문인력이 IDB에 파견되는 대로 합의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상파울루, 보고타, 멕시코시티 무역관과 각국 재외공관의 지원으로 1대1 수출 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한국ㆍ브라질 경제인의 밤', '한국ㆍ콜롬비아 제약ㆍ의료기기 비즈니스 포럼', '멕시코 보건의료시장 진출 설명회 및 홍보 세미나' 등의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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