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익진<사진> 건국대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형질전환 돼지 장기를 이용한 이종이식의 기술 개발과 사망 원인 인자 발굴'을 주제로 농촌진흥청에서 12억9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연구 기간은 2018년 3월~2020년 12월31일까지 34개월이다.

윤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축산과학원과 농촌진흥청 산하 동물바이오 신약 장기 개발 사업단에서 이종장기이식 부문 연구를 주도해 왔다.

알파 갈 적중 돼지의 심장을 원숭이에 이식한 사례에서 이식 후 심장 박동이 비교적 원활했고 이식 후 그 기능이 최장 60일까지 이어진 것이다. 

윤 교수는 "영장류 모델은 인간에게 발생할 수 있는 면역 반응성 및 효능을 검사해 이종간 이식을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필수 단계"라며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이종간 이식 후 생존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게 주안점"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