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혈압ㆍ고지혈증 치료 3제 복합개량신약들이 올 하반기에 대거 쏟아진다. <아래 표 참조>

이 3제 복합제는 2제 요법보다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 동반 환자에게 3가지 약제를 한 알로 한 번에 복용할 수 있도록 환자 편의성 및 복약 순응도를 높여 시장 장악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산 고혈압ㆍ고지혈증 3제 복합제는 지난해 10월 한미약품이 처음으로 아모잘탄큐(암로디핀+로살탄+로수바스타틴)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4개 제품이 하반기부터 허가 및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과 제일약품이 텔미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의 동일 성분의 고혈압ㆍ고지혈증 3제 복합제를 최근 허가받았다.

일동제약의 '텔로스톱플러스'와 제일약품의 '텔미듀오플러스'는 3분기(7~9월) 중 출시될 전망이다.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텔미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의 3제 복합제의 임상 3상이 순항 중이다.빠르면 연내 허가 및 출시가 예상된다.

CJ헬스케어는 암로디핀+발살탄+로수바스타틴의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들 복합제들은 대부분 5년 전부터 임상 1ㆍ3상(2상 생략)을 거쳤다.

업계 관계자는 “3제 요법이 2제보다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입증되면서 3제 복합개량신약이 치료제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올해 3제 복합개량신약 개발 및 출시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고혈압ㆍ고지혈증 3제 복합개량신약들 〈자료 : 각 사 집계〉
하반기 출시 예정인 고혈압ㆍ고지혈증 3제 복합개량신약들 〈자료 : 각 사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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