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직무대행 갈원일)는 오는 30일 서울 방배동 협회 오픈이노베이션플라자에서 비영리 국제단체(GARDP)와 '항생제 내성 글로벌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GARDP는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과 개발 촉진을 위해 구성된 민ㆍ관 협력 국제단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GARDP는 항생제 신약개발 장려를 위한 미국과 유럽의 지원방안 소개와 한국의 제약기업, 바이오벤처 등에 해당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회는 GARDP와의 공조를 위해 지난 18일 세미나 참석 독려 공문을 회원 제약사들에 발송했으며 항생제 내성 문제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의료기기업체, 학계 및 임상현장 연구진의 참석을 독려했다.

GARDP는 연구개발 자금 지원 프로그램, WHO(세계보건기구) PQ(사전적격성심사) 인증 등을 통한 글로벌 사업화 지원 및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 등 항생제 개발 및 진단과 관련한 각종 인센티브 제공과 항생제 신약 및 예방백신 개발, 대체 치료법 개발 등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 신생아 패혈증ㆍ성병ㆍ소아용 항생제 플랫폼 구축, 과거 항생제 연구ㆍ개발(R&D)의 지적 자산 또는 물질 복구 등 4개의 R&D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선 허경화 제약바이오협회 국제 담당 부회장과 동아에스티 임원빈 연구실장이 각각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과 국제공조’, ‘한국의 항생제 개발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진단한다.

GARDP의 사업개발ㆍ전략 책임자인 장 피에르 박사는 GARDP의 항생제 내성 지원 프로그램과 한국 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해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제약사ㆍ바이오벤처 및 의료기기회사와 GARDP와의 1대1 미팅도 마련된다.

제약바이오협회 윤석규 글로벌팀장은 “항생제 내성 문제가 개별 국가를 넘어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기 상황으로 내몰고 있는 만큼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에 참여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 감염학회 등의 관계자 및 연구진이 세미나에 적극 참석해 국제 동향 파악과 국제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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