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비염복합치료제 ‘코메키나’<사진>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일반약(OTC) 처음으로 항히스타민제인 메퀴타진 성분의 복합 비염치료제를 개발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코메키나는 메퀴타진과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키는 슈도에페드린, 콧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벨라돈나, 항염 및 항알러지 효과가 있는 글리시리진산과 무수카페인을 결합한 복합제다.

코메키나는 기존 항히스타민 복합제에 주로 사용되던 클로르페니라민, 디펜히드라민 등의 항히스타민 성분 대비 졸음 부작용이 덜한 메퀴타진을 주성분으로 하며, 동시에 무수카페인을 추가해 비염치료제 졸음 유발을 최소화한 것이다.

이밖에 슈도에페드린, 벨라돈나, 글리시리진산이 함유돼 알러지성 비염뿐 아니라 코감기 등 비알러지성 비염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이 회사 송하나 코메키나 PM은 "이 신제품의 올해 매출에 대해 1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최근 몇 년 간 광고없이 발매 첫 해에 매출 10억원을 이뤄낸 먹는 비염약 제품은 없었기에 올해 이같은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엔 국내 비염약 시장 1위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먹는 일반약 비염치료제 시장은 지난해(IMS 데이터 기준) 200억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