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은 공개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KMH아경그룹을 선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KMH아경그룹은 최종 협상을 거쳐 경남제약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이행보증금 납입 및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KMH아경그룹은 KMH, KMH하이텍, 아시아경제, 팍스넷 등 방송 송출 및 언론ㆍ미디어 사업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은 5371억원이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49억원과 36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KMH아경그룹이 경남제약의 인수ㆍ합병(M&A)을 위한 유상증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인수 기업은 피인수 기업이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를 최소 90만주 이상 인수해야 한다. 증자 규모는 13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 대금은 총 3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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