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ㆍ이하 신약조합)은 보건복지부의 국가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설문조사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12~18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복지부가 시행 중인 국가 신약개발 지원사업이 일몰됨에 따라 신규 사업을 기획하기 위한 목적이다.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의료계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기존 신약개발지원과제에 대한 개선방안이 마련될 계획이다.

제약 및 바이오업체들이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에 참여할 수 있는 호기라는 게 신약조합의 설명이다.

설문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제약 및 바이오업체들의 국가신약개발지원 전략과 운영방안 기획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국내 신약개발 수준 및 정부 지원사업 진단, 비임상. 임상 부문 개선필요 및 인프라 강화 방안, 오픈 이노베이션 및 글로벌 진출 현황과 수요, 신약개발 수요(연구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신약조합 여재천 사무국장은 “제약사와 바이오업체들이 국가신약개발지원사업에 한 목소리를 낼 때 앞으로 신약개발 역량과 기업 지원에 대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