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주<사진>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가 최근 일본 오이타에서 열린 15회 한ㆍ일 헬리코박터 공동 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최 전임의는 '표준 3제 요법에 유산균 또는 브로콜리 추출물 추가 치료가 헬리코박터 제균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 발표에서 1차 제균 치료(3제)의 대안으로 유산균이나 브로콜리로부터 추출한 설포라판을 추가했을 때의 제균율 변화와 부작용 감소에 2차 제균 치료법(4제)이 필요함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위암의 원인으로 헬리코박터균이 주목받으면서 제균 치료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최 전임의는 "헬리코박터균은 폐암의 담배처럼 위암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조기 발견과 제균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차 제균 치료의 대안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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