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아태평양 수혈대체학회 학술대회 참석자들)
‘2018 ASPBM’에 참가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15개국의 전문가들이 학술대회를 끝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팜비오 제공]  

전 세계적으로 수혈 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용량 철분주사제가 수혈을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8 아시아ㆍ태평양 환자혈액관리학회 학술대회(ASPBM)’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태 지역 15개국이 참가한 수혈 대체 전문가 그룹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수혈대체 또는 최소 수혈요법'에 대한 집중 토론을 벌이고 "고용량 철분 주사제를 수술 전ㆍ후 적절히 사용하면 최소한의 수혈로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대한수혈대체학회 이규열 회장은 “미국의 경우 수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대체 수혈에 따라 수혈로 인한 사망률도 소폭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대체 수혈은 세계적인 추세로,앞으로 빈혈 관리와 지혈 최적화,출혈 최소화로 환자 예후를 향상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체 수혈의 대안으로 ‘모노퍼注’를 포함한 고용량 철분주사제를 수술 전ㆍ후 적절히 사용하면 최소한의 수혈로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모노퍼注’는 덴마크 파마코스모스社에서 개발한 고용량 철분주사제로,1앰플에 200mg/500mg 철을 함유하고 있어 한번 투여로 고용량 철분 투입이 가능하며 성인 남자의 경우 1회 1600mg까지 투여가 가능하다.

한국에선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출시됐다.

이번 학술대회엔 우리나라에서 이 회장를 비롯해 순천향의대 이정재 교수, 고대안암병원 박종훈 교수, 한양의대 최동호 교수 등 대한수혈대체학회(KRSTA)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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