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의약품 등 시험ㆍ검사기관의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숙련도 평가는 '식의약 분야 시험 및 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마다 진행되고 있다.

올 하반기는 125곳을 대상으로 보존료, 중금속, 미생물 등 24개 항목이 평가된다.

이 평가는 각 시험ㆍ검사기관에 평가용 시료를 주고 시험ㆍ검사 결과 값을 제출받아 참값과 비교, 그 결과에 대한 정확성이 검증된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평가 결과는 ‘양호’, ‘주의’, ‘미흡’ 3등급으로 나눠 판정되며, 주의나 미흡으로 판정받은 기관은 원인 분석 및 개선 조치 결과를 식약처에 보고토록 돼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외 식품 및 의약품 분야 시험ㆍ검사기관의 시험 및 검사 품질 수준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새로운 평가 항목 선정 등 숙련도 평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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