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FDA)이 대대적인 미성년 전자담배 판매 단속에 나선다.

이는 최근 미성년 청소년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는 전자담배 사용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는 것으로  JUUL, Vuse, MarkTen, blu e-cigs, Logic 등 5대 전자담배 브랜드 제조업체들과 1200개의 소매점이  FDA 경고 서한을 받았다.

FDA는 이 모든 브랜드가 불법적으로 미성년자들에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FDA는 또 7-Eleven, Circle K, Shell 주유소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고 서한을 받거나 벌금이 부과된 회사는 60일 이내에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

FDA는 2016년 8월 8일 이후에 전자담배 제조사들이 시판허가 없이 신제품을 도입했는지 조사 중이며 소매점엔 연방법 준수 여부를 가리고 있다.

FDA에 따르면 작년에 200만명 이상의 중고등 학생이 전자담배를 정기적으로 사용했다.

FDA 스콧 고트리브 위원은 “청소년 담배 예방 계획은 세 가지 핵심 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째, 청소년들이 담배에 접근하는 것을 막고, 둘째, 청소년을 겨냥한 담배 제품 마케팅을 억제하고, 마지막으로 담배의 위험에 대해 교육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담배가 기존 담배를 끊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전자담배 역시 상당한 유해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창 자라나는 사춘기의 뇌는 특히 니코틴 중독에 취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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