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주의와 목적의식이 심장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찬보건학교 연구진은 수십만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심리학적 복지가 심혈관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또는 그 반대 증상인 우울증, 불안, 분노, 외상 후 스트레스, 만성 스트레스의 해로운 영향을 조사한 여러 연구 자료들을 검토했다.

그 결과, 낙관적 측면에서 상위 25%에 속하는 나이든 여성들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거의 40% 낮았다. 다른 많은 연구에서도 삶의 목적이 더 큰 사람들은 뇌졸중 위험이 상당히 낮았다.

낙관적인 사람들은 금연을 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할 가능성이 높으며 가공육 및 설탕식품보다 청과물을 선호해 비만이 적다.

또한 명상, 요가 등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경향이 높았다. 이는 심장건강 향상에 도움을 준다.

연구진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인체의 생리학적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목적의식을 가진 사람들과 낙관적인 사람들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신체활동을 하며,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부정적인 행동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 심혈관 건강에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논문은 ‘미국심장학회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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