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가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 골프대회<사진>를 오는 20~23일까지 충남 태안군의 솔라고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 산업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프로암 방식의 정규 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국내 상황에 맞게 벤치마킹한 것이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시드를 갖고 있는 132명의 프로선수와 60명의 셀러브리티(스포츠 스타ㆍ연예인ㆍ오피니언 리더 등)가 대거 참가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영원한 국민 타자’ 이승엽을 비롯해 ‘농구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 ‘한국 체조의 살아있는 전설’ 여홍철 등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이정진, 이재룡, 오지호 등 유명 연예인과 함께 각계 오피니언 리더도 참가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처음 시도되는 대회인 만큼 색다른 경기 운영 방식 을 통해 국내 골프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1, 2라운드에선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32명이 플레이를 펼치고, 2라운드 종료 후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상위 60명만이 3, 4라운드에 진출해 셀러브리티와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를 이어가며 우승자와 우승팀을 가린다.

휴온스는 특히 이 대회가 경쟁이 전부가 아닌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기부를 통해 사회적 의미를 더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상금을 수령하는 프로 선수들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선수와 셀러브리티로 구성된 우승팀에 주어지는 상금 전액과 함께 이들의 애장품 경매를 통해 수익금도 전액 기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대한민국 남자 골프의 발전과 도약에 휴온스가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온 가족과 함께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과 셀러브리티가 펼치는 최고의 플레이와 감동, 즐거움, 나눔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실력있는 KLPGA여성 프로 골프 선수를 발굴, 후원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는 유망한 선수 6명과 후원 계약을 체결해 ‘휴온스 골프단’을 본격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