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1호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주'(사진ㆍGC녹십자)가 내년 상반기 중국에서 허가 신청될 전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린진에프의 중국 임상 3상이 빠르면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초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진에프의 중국 임상 3상(1ㆍ2상 생략)은 2년 전부터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그린진F의 중국 3상이 순조로워 올 하반기 중 임상에 대한 종료가 기대된다”며 “이렇게 되면 내년 상반기 중 허가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3년내 허가 및 출시를 목표로 중국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진에프는 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동물 유래 성분이 사용되지 않고 아미노산을 대체해 안전성을 높인 3세대 유전자재조합 A형 혈우병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는 지난 2010년에 출시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같은 안전성을 내세워 중국 등 글로벌 환자들도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형 혈우병치료제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7조원대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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