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사진) 부산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김 교수가 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 '로키나제ㆍAMP 활성화 단백질 키나제 축이 과영양 상태에서 간 지방 생성을 조절한다'가 의생명과학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등재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김 교수는 쥐와 사람의 간에서 ‘로키나제’라는 단백질이 지방간과 같은 비만과 연관된 대사질환의 핵심 물질임을 밝혀낸 것이다.

김 교수는 "간에서 특이적으로 로키나제를 제거할 수 있는 약물이 개발된다면 비만으로부터 유발되는 지방간을 포함한 관련 대사성 질환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억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BRIC는 우리나라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연구정보 및 커뮤니티 웹사이트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의 평가 기준이 10점 이상이며,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고 있는 생명과학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들과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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