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처방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감기(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에 따르면 병원급과 의원급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평균 40% 이상으로 최고 수준이다.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병원이 약 44.3%, 의원이 39.5%, 종합병원이 약 35.8%로 집계됐다. <표 참조> 

이에 반해 상급종합병원은 13.4%로 40%를 크게 밑돌았다.

국내 항생제 처방률은 외국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하루에 항생제 처방을 받고 있는 환자는 1000명당 국내가 31명으로 나타난 반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평균 20명으로 조사됐다.  

심평원은 "해마다 항생제 처방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실시 중이지만, 병원급과 의원급은 여전히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편"이라며 "적정성 평가를 병원급 이상 확대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 : 심평원
                                                    자료 : 심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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