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당뇨병신약 'MLR-1023'의 후기 2상 임상시험이 지난 14일(미국시각)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40개 사이트와 한국 21개 사이트 등 총 61개 사이트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후기 2상 임상시험은 지난해 8월부터 올 8월까지 400명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해 11월 말 완료됐다. 관찰 기간을 거쳐 최종 12월14일 임상이 종료됐다.

후기 2상 임상을 시작한지 1년4개월 만의 결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상의 주요 지표 결과는 빠르면 내년 1월 중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회사는 내년 6월 미국당뇨병학회에 이번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MLR-1023의 후기 2상 임상이 종료돼 앞으로 한달 후에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는 신약물질의 가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으로,내년 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여러 비즈니스 미팅에서 높은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