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젠바디(대표 정점규ㆍ김진수)가 ‘인플루엔자(독감) AㆍB 항원 신속 진단키트'<사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진단키트는 현장에서 평균 5분(최소 30초ㆍ최대 10분) 안에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바이러스를 감별할 수 있는 것으로 인정되며 지난 10월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부드러운 면봉류로 비강(코안) 및 인후(입안과 식도 사이) 부위 검체를 채취해 소아 환자들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와 별도로 독감바이러스 판독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는 분석기(발색 리더기)를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 정점규 대표는 “이번 신속진단키트를 젠바디의 첫 국내용 제품으로 출시해 보건의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외 독감 진단 시장에선 점차 판독 결과의 정확도를 높이는 전략이 주효해지고 있다. 분석기 또한 빠르게 개발을 마쳐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인체용 및 동물용 진단키트와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된 후 브라질, 중국,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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