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욱 연세의대 교수가 한미약품 낙소졸 심포지엄을 통해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구성욱 연세의대 교수가 한미약품 낙소졸 심포지엄을 통해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진통소염 치료 복합신약인 '낙소졸(나프록센+에소메프라졸)'이 속쓰림 등 위장관 부작용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대 정형외과 한혁수 교수와 연세의대 신경외과 구성욱 교수는 지난 15일 인천 하얏트에서 정형ㆍ신경외과 전문의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낙소졸 발매 5주년 심포지엄'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한 교수는 낙소졸이 출시된 후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관찰 연구와 중재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낙소졸 변경 투여 후 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쎄레콕시브 대비 동등한 통증 효과 및 동등 이상의 위장보호 예방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한 교수는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COX-2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소염진통제인 쎄레콕시브는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심혈관계 위험성과 속쓰림 등의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다"며 "낙소졸은 이를 개선한 복합제"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국정형외과저널(JAAOS)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 낙소졸의 주성분인 나프록센이 무릎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및 관절 기능 향상 통합분석을 통해 최고 점수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 교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 약제를 주로 복용하는 관절염 환자들은 속쓰림같은 위장관계 부작용이 흔히 발생한다”며 “이를 감안했을 때 나프록센과 에소메프라졸을 결합한 낙소졸은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소개했다.

낙소졸은 미국과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처방되는 NSAIDs 대표 약물인 나프록센과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후 지난해 미국 약전(USP)에도 등재된 PPI(프로톤펌프억제제) 제제인 에소메졸(Esomeprazole strontium)을 결합한 진통소염 복합신약으로 지난해 매출액 125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는 "지난 5년간 꾸준한 근거중심 마케팅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낙소졸은 출시 후부터 현재까지 '나프록센+PPI' 복합제 시장에서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44.2%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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