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대표이사 남태훈ㆍ안재만)은 당뇨병 치료 성분인 메트포르민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을 합한 당뇨ㆍ이상지질혈증 복합제 ‘크레비스정'<사진>을 최근 허가받아 새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750/10mg와 500/10mg의 두 제형으로 구성된 이 복합제는 내년 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 복합제는 간에서 당신생을 억제하고 위장관에서 당의 흡수를 줄여 당뇨환자에게서 단독 투여로도 뛰어난 혈당 조절 효과가 입증됐다.

메트포르민 서방정, 로수바스타틴 병용군과 단일 투여군을 비교, 각각 나쁜 콜레스테롤(LDL-C) 감소 및 혈당 강하 효과와 함께 안전성도 단일 투여군 대비 동등성이 증명된 것이다.

또 당뇨 1차 약제 메트포르민과 콜레스테롤 생합성 저해를 통해 다른 스타틴 제제와 비교시 강력한 LDL-C 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로수바스타틴이 복합된 제품으로, 메트포르민과 로수바스타틴을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환자에게만 병용대체요법으로 사용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올해 대한당뇨병학회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Diabetes Fact Sheet 2018`에 따르면 2016년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 인구는 약 500만명으로,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를 앓고 있으며, 특히 2013~2016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세 이상 당뇨 유병자 3명 중 1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당뇨 환자의 비중이 높고, 2가지 약물 병용이 요구됨에 따라 크레비스정과 같이 고정용량복합제(Fixed-Dose Combination)는 장기 투여가 필요해지는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편의성과 복약순응도를 높여 줄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크레비스정뿐 아니라 로수바스타틴 저함량 복합제를 내년 중순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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