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애 회장

"새해에는 한국여자의사회가 여성의료전문가단체로서 사회적인 기여도를 높이고,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새롭게 높여 나갈 조직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사진) 회장은 30일 발표한 2019년 신년사에서 "지난해에는 정부의 의료보장 강화 시책이 일방 추진되고, 각종 규제성 시책도 끊이질 않았으며,응급실 난동을 비롯한 의료인 폭행 사건과 의사 구속 사태까지 야기돼 가슴을 저미게 했다"고 회상하고 "새해에는 의료전문가로서 자질을 높이 쌓도록 학술심포지엄의 질을 높이고, 특히 젊은 회원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사업들을 확대 발굴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한국여자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 한 축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여의사 회원들의 단합과 발전, 권익 신장을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고 전제하고 "지난해에도 사회 참여와 봉사에 소홀함이 없어 지난달 3일 ‘제17회 한미참의료인상’을 받아 사회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여성의료전문가단체의 위상을 과시할 수 있었다. 새해에는 한국여자의사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더욱 고양시키도록 제반 여건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내년 7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제31차 세계여자의사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 참석하고,9월 추석 연휴 기간 베트남에서 대규모 해외 의료봉사를 추진해 국위를 선양하고 봉사단체의 면모를 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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