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7~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ㆍ바이오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 행사를 통해 다국적제약사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사들과 1대1 미팅을 통해 신호전달 물질인 Wnt 표적항암제 ‘CWP291’, Wnt 표적탈모치료제 ‘CWL08061’, 통풍치료제 ‘URC102’와 함께 JW크레아젠에서 개발 중인 주요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최신 임상 결과와 개발 전략을 공개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Wnt 경로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로 급성골수성백혈병,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Wnt를 활성화시키는 연구를 통해 발모(탈모), 치매, 근육 및 피부(조직재생) 등 재생의학 분야로 신약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CWL080061의 경우 미국 펜실베이니아의대 피부과 연구팀과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URC102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후기 2상 계획을 승인받은 후 현재 국내 10개 대형병원에서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고 적정 용량을 탐색하는 시험에 진입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 이성열 부사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데이터뿐 아니라 회사가 갖고 있는 원천기술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아토피피부염 치료 신약 'JW1601'의 기술 수출 성과를 통해 확인된 JW 연구 및 개발 역량이 또 다른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