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붙이기만 하면 장기적으로 피임이 가능한 패치가 개발됐다.

피임약은 단기 효과, 자궁내 장치 등은 장기 효과가 있다. 여성들은 단기효과보다 장기효과를 원한다.

미국 조지아공대 연구진은 이미 과학자들이 백신 관리를 위해 개발한 미세조립 피부패치 기술을 사용했다.

이 패치에는 패치를 붙인 후, 미세한 기포들을 만들어져 절단되는 약물이 들어있는 미세 바늘이 있다. 이 바늘은 폴리밀크-코-글리콜산과 폴리리틱산(polylactic-co-glycolic acid and polylactic acid) 같은 생분해성 중합체 혼합물로 만들어졌으며 피부 바로 아래에서 약을 방출한다.

이 약에는 여성의 주기를 방해하는 레보노게스트렐(levonorgestrel) 호르몬이 들어있으며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천천히 안전하게 방출한다.

연구진은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시험도 성공했다.

연구진은 “사람들에게도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해선 아직 불분명하지만 권장 복용량을 전달할 수 있는 패치들은 이미 이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논문은 ‘네이처 생명의공학’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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