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00종의 새로운 내장 박테리아가 발견됐다.

유럽생물정보학 연구소(EMBLE-Harbi) 연구진은 메타분석을 통해 1만1850개의 다양한 내장 미생물로부터 추출한 샘플 중 9만2143개의 게놈을 재구성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1952종의 내장 박테리아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선 특히 남미와 아프리카 데이터에서 유럽이나 미국 등 국민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내장 박테리아의 다양성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전 연구에선 내장 박테리아가 파킨슨병과 치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게 제2형 당뇨병치료제가 효과가 없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박테리아 종을 확인하기 위해 내장 박테리아의 가장 포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다. 우리가 사용한 분석 방법은 재현 가능하며 향후 더 크고 더 다양한 데이터 세트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논문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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