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대표이사 조정우)은 뇌전증(간질)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스위스 제약사인 아벨 테라퓨틱스(이하 아벨)에 5억3000만달러(약 6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으로 1억 달러, 허가 등 개발 단계별로 나머지 금액(4억3000만달러)을 받게 된다.

또 판매 규모에 따른 로열티와, 아벨사의 신주 상당량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도 이번 계약에 포함됐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임상(3상)이 완료된 후 미식품의약국(FDA)에 허가가 신청됐다.

향후 유럽에서도 세노바메이트가 허가되면 스위스를 비롯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32개국에 판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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