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훈(사진)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지난 21~24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27차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이사회 투표로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인 처음으로 회장에 선출된 전 교수는 아시아 심장흉부질환 및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주요 질환에 대한 표준 진료지침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 교수는 "학회의 학술 활동과 학술지 수준을 향상시키고 미국 및 유럽학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위한 보건의료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국가적 의료발전 전략을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1993년 창립된 이 학회는 아시아 흉부외과를 대표하는 학회로 34개국의 심장외과ㆍ혈관외과ㆍ폐식도외과 의사 약 12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