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로슈, 애브비, 암젠이 ‘빅3’로 전체의 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품협회가 최근 발간한 ‘바이오의약품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로슈가 약 17%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애브비와 암젠이 각각 9%대 점유율로 3위권에 랭크됐다.

로슈는 항암제인 ‘리툭산’, ‘허셉틴’, ‘아바스틴’의 매출만 합해도 연간 20조원을 넘고 있다.    

애브비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인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휴미라’를 판매하고 있다. 휴미라는 2017년엔 21조원을 기록했다.

암젠도 한해 6조원을 기록하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엔브렐’, 빈혈치료제 ‘에포젠’을 갖고 있다.

이들 3개사는 228조원(2017년)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4분의 1을 점유했다.

다음으로 시장 점유율 6%대인 존슨&존슨, 사노피, 노보노디스크, 5%대인 MSD와 화이자, 4%대인 릴리와 BMS가 10위권에 포함됐다. <그래프 참조>

이들 10개사가 2017년 74%의 점유율을 보였다.

협회 관계자는 “세계 1위 의약품 휴미라를 비롯한 엔브렐, 레미케이드 등 면역질환치료제와 리툭산, 아바스틴 등 항암제를 갖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 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뿐 아니라 점유율도 높은 수준”이라며 “상위 10개 기업의 점유율이 연간 70%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 : 바이오의약품협회
자료 : 바이오의약품협회(Evaluate pharma World Preview 2018, Outlook to 2024(20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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