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권태근(가운데) 상무ㆍ김희창(왼쪽) 베트남 법인장이 JYL Trading의 Yos Solaphea 대표와 의약품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삼일제약])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은 최근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에서 연 10만달러 규모의 의약품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일제약은 11~15일 문재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ㆍ캄보디아 국빈 방문 기간 중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가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삼일제약 경영혁신본부의 권태근 상무이사,베트남 법인의 김희창 법인장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3개 제약사들과 각각 50만달러 규모의 의약품 수출 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캄보디아의 중견제약회사인 Meet heng(대표 Heng Vicheth)과  JYL Trading(대표 Yos Solaphea), Pharexim Co., LTD(대표 Lok Saphy)와 각각 체결됐다.

이로써 삼일제약은 캄보디아에 안과제품(인공눈물ㆍ항생제ㆍ스테로이드제)과 비염치료제(라이넥스나잘스프레이)의 수출 길을 열었다.

회사 측은 현지 바이어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1월 캄보디아의 시장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 6개 의약품에 대한 허가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캄보디아는 지속적인 경제 발전 속 인구 증가로 의약품 수요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캄보디아 보건의료전문가는 “현지에서 자국 업체가 제조한 의약품보다 수입 의약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의약품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200여개의 의약품 수입 업체와 6개의 제약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캄보디아의 재경부 통계에 따르면, 캄보디아 의약품 수입 시장 규모는 2010년 8500만달러로 매년 1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삼일제약의 우수한 의약품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준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삼일제약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베트남 사이공하이테크 공단에 국제적 수준의 점안제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베트남 현지 및 아세안 국가를 발판으로 삼아 유럽 및 미주 시장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삼일제약 권태근(가운데) 상무ㆍ김희창(왼쪽) 베트남 법인장이 Meet heng의 Heng Vicheth 대표와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삼일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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