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신약개발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이동호 센터장,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신약개발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이동호 센터장,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약바이오협회]

"국내제약사들에 인공지능(AI) 기업 200곳을 연결시켜 신약개발 성과를 도출시킬 겁니다."

AI 신약개발지원센터 이동호 센터장은 20일 서울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센터장은 "센터는 국내외 AI 플랫폼 기업들을 국내제약사에 소개하고 연결시킬 것"이라며 "플랫폼 결과물을 정부출연기관으로부터 검증받고, 신약개발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AI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경쟁력이 높은 신약물질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올해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에 7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를 통해 후보물질 발굴, 전임상, 스마트 약물감시 등 신약개발 전 단계에 활용이 가능하다.

또 정부는 AI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에 1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전문가협의체도 운영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혁신 성장을 통해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약 및 바이오 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제약사와 AI 기술을 보유한 정보기술(IT) 기업이 협력해 신약을 개발하면 더 빠르고 성공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등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확대 등 AI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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