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승(53ㆍ사진) 나눔의원(서울 강북구) 원장이 대한의원협회 회장에 연임됐다.

송 회장은 의원협회 창립 때부터 발기인으로 참여, 1대 부회장 및 2대 수석부회장직을 거쳐 3대 회장에 이어 이번 4대 회장에도 당선된 것이다.

의원협회에 따르면 송 회장은 단독 출마해 지난 18일 9시부터 21일 5시까지 나흘간 찬ㆍ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97.3%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었다.

송 회장은 “의원협회 4대 회장으로 다시 선출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그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금 의료계는 여러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음에도 사회적으로 존중받기는커녕 진료 현장에서 피살되는 불행한 일까지 발생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은 낮은 수가로 생계마저 걱정해야 할 정도로 벼랑 끝에 서있다"며 "앞으로도 의원협회는 위기에 처한 의원들이 마지막까지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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