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러간은 26일부터 황반부종치료제(생분해성 유리체내 이식제) '오저덱스700㎍'(성분명 : 덱사메타손)의 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치료제는 지난해 10월 공정 중 검사 단계에서 발견된 문제로 자진 회수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 문제를 자체적으로 시정 및 예방 조치를 모두 마무리함으로써 오저덱스가 재공급된다.

오저덱스는 망막분지정맥폐쇄(BRVO) 또는 망막중심정맥폐쇄(CRVO) 후 나타나는 황반부종 환자, 후안부 염증을 동반한 비감염성 포도막염 환자,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들에게 사용되며, 특히 지난해 12월1일 실시된 급여 기준 확대로 망막분지정맥폐쇄 후 황반부종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대해 급여 횟수 제한없는 유일한 치료제가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약은 다수 임상을 통해 시력 및 황반부종 개선에 탁월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지난해 5월 발표된 국내 임상 4상(COBALT 연구)에 따르면 환자들이 투여 1주 만에 최대 효과의 약 70% 수준으로 시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엘러간 안과사업부 총괄 김택영 전무는 “오저덱스의 급여 확대를 통해 환자들이 부담없이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이 약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될 수 있도록 치료제 공급과 함께 끊임없는 연구와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