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빈뇨가 고혈압 및 고염 섭취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야간 빈뇨가 없는 사람들은 소변없이 최대 8시간 동안 잘 수 있다. 그러나 밤에 한 번정도 일어나는 것은 정상으로 간주된다. 야간 빈뇨가있는 사람은 밤에 2~6회 일어날 수 있다.

임산부와 심장이나 간부전 및 당뇨병을 앓고있는 사람들은 야간 빈뇨를 경험할 수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은 항(抗) 이뇨 호르몬을 적게 생성해 체액을 유지한다. 이로 인해 야간에 소변이 많이 생성된다.

일본 센다이 소재 토호쿠 로사이 병원 연구진은 2017년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과 야간빈뇨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 3749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밤에 소변을 보는 사람은 고혈압 발생 확률이 40% 더 높았고 빈뇨 수가 증가함에 따라 고혈압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야간빈뇨와 고혈압의 결과가 인과관계는 아니다. 그러나 생활습관, 염분 섭취, 인종, 유전적 배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금 섭취 제한, 금주,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체중 조절, 금연, 금주 등을 통해 조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논문은 주말 열린 ‘제83회 일본순환기학회과학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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