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료기기업체 비브라운코리아(B. Braun)는 10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동물용 헬스케어 사업(Veterinary Business)을 시작하는 론칭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동물병원협회 허주형 회장(동물병원K), 서울시수의사회의 최영민 회장(최영민동물의료센터) 등 30여 명의 수의사들이 참석했다.

비브라운은 이날  동물용 의료기기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동물용 의료기기는 그간 시장성이 없어 대분분 동물병원들이 인체용 의료기기를 대체해 사용해왔다.

그러나 다양한 임상 증상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비브라운이 동물용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하면서 의료기기 공급이 태부족했던 동물병원 및 수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브라운 글로벌 동물용 헬스케어 총괄 리차드 쉴 사장은 “단순히 개별 제품이 아닌, 종합적인 솔루션이 모두 담긴 ‘시스템’을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비브라운 동물용 헬스케어 사업의 목표”라며 “비브라운은 동물용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수의사들이 효율적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도움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80년 전 설립된 비브라운은 현재 전 세계 64개국에서 6만3000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비브라운코리아는 1990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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