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최근 2주 새 60%나 급증하는 등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12일 발표한 '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에 따르면 의심환자가 3월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2주(3.17~23) 20.3명, 13주(3.24~30) 27.2명, 14주(3.31-4.6) 32.2명으로 증가세다.

2주 사이 60% 가량 환자가 급증한 것이다.

특히 7~18세에 집중되며 집단생활을 하는 초ㆍ중ㆍ고생에게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7∼12세는 12주 47.9명, 13주 71.6명, 14주 90.0명이며, 13~18세는 12주 51.9명, 13주 67.1명, 14주 86.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그래프 참조>

인플루엔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생기는 독감을 뜻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선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고열 및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 : 질병관리본부
                                                      자료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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