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사진) 고대안산병원 피부과 교수팀이 최근 미국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9회 미국 레이저의학회 연례회의 총회’에서 최우수 구연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팀은 피부 레이저 치료의 생리학적 기전을 밝히는 연구를 통해 12주간 동물실험 결과, 열에너지 기반 시술은 손상ㆍ회복 반응의 과정을 거쳐 진피내 리모델링이 진행됨을 규명하고 이상적인 피부회춘술이 이를 적절히 조절, 섬유화를 최소화해야 함을 밝혀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김 교수는 "에너지 기반 피부 회춘술에서 열에너지가 콜라겐에 주는 영향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기기별 그 작용 기전을 잘 이해하게 됐고 적절한 파라미터를 찾아 치료하는 게 매우 중요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피부과 관련 다양한 기초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레이저의학회는 피부과학 레이저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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