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범(사진)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소화기 치료 내시경 워크숍(Endo Academy Workshop)'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유 교수는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기 위암 진단, 내시경적 위 점막하박리술, 지혈술, 봉합술 등 치료 내시경 전반에 대해 강연하고 현지 환자와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내시경 시술을 직접 선보였다.

유 교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서 위암이 많이 발병하는 데 비해 우크라이나 의사들의 치료 내시경 기술은 크게 뒤떨어져 있다"며 "우크라이나 의사들을 순천향대 부천병원으로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우리의 선진 의술을 더 많이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우크라이나 의사들이 위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등 구소련 연방국에서 온 소화기 내시경 의사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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