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지동현 원장이 DIA 글로벌 인스파이어 어워즈를 수상했다.[사진=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지동현 원장이 2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약물정보학회(DIA) 글로벌 연례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인스파이어 어워즈(Global Inspire Awards)’의 ‘글로벌 커넥터(Global Connector)’상을 수상했다.

DIA는 1964년 신약개발 분야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구다. 매년 보건의료와 의ㆍ약학 업계 관계자 70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 글로벌 연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글로벌 인스파이어 어워즈를 통해 의약품과 의료기술 발전에 기여해 인류 건강 증진에 탁월한 공헌을 한 인물들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지 원장은 관ㆍ산ㆍ학을 아우르는 글로벌 협력에서의 리더십으로 이루어낸 우수한 임상시험과 신약개발 지원 사업이 신약개발을 촉진하고 인류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지 원장은 최초의 아시아 허가를 위한 한ㆍ일 다기관 임상시험과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아시아 협력을 촉진했다. 또 아시아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위한 연구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원하는 등 관ㆍ산ㆍ학의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 냈다.

이밖에 ‘KoNECT 국제 컨퍼런스'를 국제적 규모와 컨텐츠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임상시험 행사로 키워냈고 환자를 포함한 전체 임상시험 참여자를 위한 데이터기반 임상시험 정보제공과 서비스의 기틀을 만들기도 했다.

지 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한국 임상시험의 위상을 높이고 DIA를 비롯한 글로벌 기관들과의 교류협력의 폭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한국의 임상시험 역량을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DIA에 참가하고 있다. 해외사들과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부스 운영과 한국 임상시험 홍보 자료집 배포를 통해 한국 임상시험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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