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트바이오제약(대표 조남춘)은 지난 1일 재발성 구순포진 복합치료제(복합연고) ‘듀오클로크림’(사진ㆍ성분명 : 히드로코르티손 1%+아시클로버 5%)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연고는 이 회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자체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다. 

임상 결과, 이 연고는 아시클로버 제제의 항바이러스 작용과 히드로코르티손 제제의 항염 작용을 동시에 나타냄으로써 재발성 구순포진의 평균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고 궤양성 병변으로의 악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에 바르면 효과가 빠르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구순포진은 입술에 작은 물집이 다발성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국내에서 흔한 질병인데, 듀오클로는 그동안 아시클로버 단일제만 있는 시장에서 5g짜리로 약국 전용 일반의약품으로 출시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한편 이니스트는 원료의약품의 유통 및 화장품사업(이니스트팜)에서부터 원료의약품 제조(이니스트에스티),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이니스트바이오제약)까지 수직 계열화를 구축한 의약전문 기업으로 신약개발과 함께 GMP 생산시스템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글로벌 도약을 위해 항암제 원료 공장의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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