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양의 커피를 마시면 잠재적인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호주건강관리센터 연구진은 식품 과학 및 식품 안전에 관한 리뷰(Reviews in Food Science and Food Safety)에 발표된 1277종의 기존 연구를 분석했다. 여기에는 커피가 전반적인 사망률, 심장, 뼈, 신장, 간 등 거의 모든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조사가 포함됐다.

그 결과, 하루에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위험을 초래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분량은 심장질환의 위험 요소인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하루에 8온스짜리 컵으로 4잔 정도 적당히 커피를 마시는 것은 위험보다 이득이 더 큰 것을 확인했다.

카페인은 커피에서 유일한 활성 성분은 아니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권장하는 하루 적절한 섭취량은 400mg이다. 이 이상 마시면 흥분과 불안을 유발할 수 있고,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메스꺼움, 복통 등이 생길 수 있다.

카페인은 집중력을 높이고, 활력을 증강시키는데 도움이 되지만 불안장애가 있거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연구 논문은 ‘순환기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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