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이지 않지만 환자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감염성 질환이다. 치료 후에도 오랫동안 염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미국 피츠버그의대 중증 치료 의학 및 임상학과 연구진은 2012~ 2017년 미국 12개 병원에서 패혈증으로 입원한 483명을 대상으로 병원 퇴원 후 3 개월, 6 개월, 12개월에 평가를 실시했다.

입원 후 1년까지 환자의 약 25%에서 염증 수치가 여전히 높았고, 50%는 면역 억제 바이오 마커 수치가 높았다.

이들 환자는 입원 후 염증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된 환자보다 병원 재 입원률 (특히 심장 질환 및 뇌졸중으로 인한) 및 사망률이 더 높았다.

또 염증이 증가한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병원 퇴원 후에도 염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병원 퇴원 후 최소 1년 동안 높은 수치의 염증이 지속되는 이유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염증 치료법 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논문은 ‘JAMA 오픈네트워크’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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